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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강세에 투심 개선 아흐레째 상승…2400선 근접

원·달러 환율 1235.3원 마감, 9개월 만에 최저…외인 '사자'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16 16:41:27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6.09대비 13.77p(0.58%) 상승한 2399.8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6.09대비 13.77p(0.58%) 상승한 2399.8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3억원, 22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9%), 운수장비(-1.15%), 섬유의복(-0.89%), 건설업(-0.82%), 의약품(-0.2%)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업(2.13%), 서비스업(1.75%), 비금속광물(1.54%), 통신업(1.43%), 증권(1.3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0.93%), 삼성SDI(-1.11%), 현대차(-1.48%)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전장 대비 2500원(4.03%) 상승한 6만4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9%) 오른 6만11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소비심리 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과 원화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까지 낮아지며 외국인 매수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1.82대비 5.07p(0.71%) 오른 716.8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 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건설(-0.5%), 유통(-0.39%), 종이·목재(-0.26%), 운송(-0.18%), 운송장비·부품(-0.12%)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4.53%), IT S/W & 서비스(3.09%), 소프트웨어(2.09%), 정보기기(1.77%), 출판·매체복제(1.5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셀트리온제약(-0.89%)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3950원(8.92%) 치솟은 4만825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가 전장 대비 1000원(2.29%) 뛴 4만4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원(-0.36%) 내린 1235.3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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