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엔젤, 초등생 52만명 가르친 'AI 펭톡' 전면 개방에 업무협약 '부각'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시스템 'AI펭톡' 화면 ⓒ 교육부

[프라임경제]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들만 사용가능했던 인공지능 영어교육 시스템 'AI 펭톡'이 금일부터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전환돼 누구나 사용가능할 수 있게 되면서 E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는 유엔젤(072130)이 상승세다. 

16일 9시35분 현재 유엔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78% 상승한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육부와 EBS가 함께 개발한 교육 애플리케이션 'AI 펭톡'은 화면 속 '펭수'와 일대일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600곳 초등학교 정규 영어 수업에서 52만여명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펭톡'은 초등 교육과정과 영어 교과서, EBS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문장·대화가 탑재돼있다.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학생이 말한 내용에 맞춰 대답하고 발음 교정도 해준다. 교사·학부모는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별 학습 상황과 결과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유아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엔젤은 EBS와 보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펭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