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스윙 분석 가능한 런치 모니터 'R10' 출시

클럽 헤드 속도 및 발사 각도·방향 등 핵심 데이터 실시간 확인 가능

[프라임경제] 가민(지사장 스코펀 린)은 골프 스윙 분석 및 가상 라운드가 가능한 휴대용 런치 모니터 '어프로치 R10(이하 R1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민의 'R10'은 트레이닝 모드를 통한 클럽 통계 및 샷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 가민

이번에 출시된 'R10'은 스윙 정밀 분석과 전 세계 코스 맵에서의 가상 라운드가 가능한 휴대용 런치 모니터로, 골프 가방에 쉽게 부착하거나 킥 스탠드로 지면에 놓을 수 있는 다용도 폰 마운트 및 삼각대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삼각대 포함 220.8g의 가벼운 무게와 IPX7 방수등급, 그리고 최대 10시간까지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까지 갖춰 휴대가 용이하다. 

특히 'R10'은 클럽의 △헤드 속도 △클럽 페이스 각도 △발사 각도와 방향 △공 속도 △회전 축과 회전율 △캐리 거리 △총 거리와 편차 거리 등을 포함한 20개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초심자부터 프로 골퍼까지 스윙을 정밀하게 조정하고, 공 비행 정보에 기반한 분산 차트를 통해 샷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 

제해현 가민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R10'은 드라이빙 레인지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골퍼가 자신의 샷을 정량적 데이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매니저는 "영상도 같이 저장할 수 있어 골퍼의 스윙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가민 골프 멤버십 구독 시 휴대폰이나 테블릿의 용량 걱정 없이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저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은 프로가 'R10'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 가민

한편 'R10' 구매 고객은 가민 골프 앱의 프리미엄 멤버십 30일 평가판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홈 티 히어로' 기능을 통해 최대 3명의 친구와 전 세계 4만2000개 코스 중 원하는 곳에서 가상 라운드를 즐기거나 주간 토너먼트에 참여해 매주 새로운 코스를 랜덤으로 경험하며 글로벌 골퍼들과 순위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 시 가민의 모든 어프로치 시리즈에서 특정 코스의 그린 등고선 데이터를 통해 경사 방향까지 확인 가능하며, 자동으로 스윙 영상이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후대성이 좋은 어프로치 'R10'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해 골퍼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게 해 준다"며 "바쁜 일정이나 궂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집이나 골프연습장에서 'R10'과 함께 전 세계의 코스 맵을 경험하며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해현 가민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가 'R10'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다음은 제해현 가민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R10'에 디스플레이가 따로 탑재돼 있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된다. 'R10' 자체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지 않고 레이더 측정기를 통해 측정만 가능하다.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이 유료인데 꼭 가입해야만 쓸 수 있는지.

▲기본적으로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그린 등고선을 포함한 영상 서비스는 멤버십 구독을 해야만 한다. 

-최대 측정 가능 범위와 오차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1.8m 뒤에 두고 하면 최적이라고 했는데 그 오차 범위는.

▲볼의 거리와 스피드는 거의 모드 정확히 측정 가능하지만 놓는 위치에 따라 정확도에 대한 부분은 내부적으로 정량적인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권장은 1.8m에서 2m 범위내에 설치하라고 하는 이유는 그 정도가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해외에서 출시를 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국내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제품 인증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KC 인증이 조금 까다로워 늦어졌다. 그게 이제 다 끝나서 올해 출시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