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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역대 최대 1조2000억원 글로벌 투자 유치

'비욘드 코리아' 가시화…"글로벌 엔터시장 경쟁 우위 선점할 것"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1.12 13:24:58
[프라임경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투자를 바탕으로 '비욘드 코리아' 비전 본격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역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이며,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엔터는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자본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뤄진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로 △스토리 △미디어 △뮤직 부문을 걸쳐 전세계적으로도 유니크한 IP 밸류체인과 성장 저력을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아울러 각 사업 영역간의 시너지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유수의 국부펀드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엔터 전 분야를 넘나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기획·제작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에 기반한 글로벌 유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웹툰이 드라마로, 예능 콘텐츠가 웹소설로 확장되는 등 하나의 IP가 다양한 콘텐츠로 진화할 수 있는 IP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각 부문의 글로벌 청사진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스토리 부문은 북미와 아세안,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각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본사 주도의 리더십을 통한 공격적인 IP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최대 규모인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스토리 부문은 더욱 다양한 IP를 △북미 △태국 △대만 등 글로벌 진출 지역에 선보인다.

뮤직 부문은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산업 내 영향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K팝이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음악 산업의 메인 스트림에 올라선만큼,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음원과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글로벌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초경쟁 글로벌 엔터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진정한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비욘드 코리아 비전 달성을 주도해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내실 있는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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