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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 233억원 '전액 반환'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 수용 대신 자율조정 방식 결정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3.01.12 12:57:03

하나은행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관련 조정결과 해당 펀드 투자자들 대상으로 투자원금 전액 지급을 결정했다. ⓒ 하나은행


[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관련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조정결정과 관련해 펀드 투자자들 대상으로 투자원금 전액인 233억3000만원(73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한 이후 이를 분양해 투자금 회수에 나서는 방식의 펀드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증권 등 총 7개사에서 판매됐다. 

앞서 분조위는 지난 2022년 11월21일 6개 금융회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적용해 전액 반환을 권고했다.

하나은행은 분조위의 조정결정에 대해 법률 검토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심사숙고한 결과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 주문 취지는 받아들이지만,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법리적 이견이 있어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는 실질적으로 분조위의 조정 결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손님 보호 조치로, 자율 조정 절차 진행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 지급해 고객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당행은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손님 중심 영업문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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