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1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사업 추진 △尹 대통령 UAE 국빈 방문 기업 경제사절단이었다.
◆ GM·포드·구글, 가상발전소 파트너십 발족
현지시각으로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포드·구글이 가상발전소 분야 협업체인 가상발전소 파트너십(VP3)을 발족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VPP 솔루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대명에너지(389260), 누리플렉스(040160), 에스에너지(095910)는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9.93%, 28.61%, 17.03%, 6.90%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미국 사업부가 VPP 구축 실증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에스에너지는 자회사 에스파워가 VPP·발전량 예측·원격제어를 아우르는 디지털 O&M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플렉스는 AMI 기술기반의 EMS 분야(AMI-EMS)와 ESS 기반의 EMS분야(ESS-EMS), 태양광 등 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확보한 이력이 있으며, 대명에너지는 기업부설연구소가 디지털 O&M을 강화를 위한 디지털O&M팀과 VPP 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VPP팀 2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 UAE 경제사절단 포함 기업 '관심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 국빈 방문하면서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스닥 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제이에스티나(026040), 자연과환경(043910), 한미글로벌(053690), 메디톡스(086900), 희림(037440)은 정규장에서 29.98%, 5.99%, 3.85%, 3.72%, 1.75%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제이에스티나는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명단에 포함됐지만 하락한 기업도 있었다. 아세아텍(050860)의 경우,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67%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