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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現 주가 역사적 저점 "추가 하락 제한적"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4.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11 08:50:40

이노션 CI. ⓒ 이노션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0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시가총액 대비 약 70% 수준의 순 현금 감안 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추정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3% 늘어난 2207억원, 14.8% 성장한 49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출시와 카타르 월드컵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5% 상승한 586억원을, 해외 매출총이익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인해 같은기간 9.6% 증가한 16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전과는 달리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 흥행에 성공했고, 광고 시장 성수기인 4분기에 개최됨에 따라 광고주들의 캠페인 집행이 집중돼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연결 추정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대비 1.8% 상승한 7688억원, 1.6% 증가한 1390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올해에도 제네시스 G90, 기아 셀토스, 쏘렌토 등 볼륨 차종 중심으로 캠페인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시장 둔화와 카타르 월드컵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Wellcom, 디퍼플, 스튜디오레논 등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만큼 올해 상반기 내 추가적인 디지털 업체 인수를 통해 비유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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