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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영업시간 하루속히 정상화"

금리산정체계 합리성·투명성 제고 주문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1.10 15:12:4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은행에 단축 영업시간을 하루속히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은행권에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의 단축 영업시간은 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협의로만 정상화할 수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시작했던 단축 영업시간이 여전히 시행돼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단 점이다.

아울러 이 금감원장은 금감원 임원들에게 은행권 대출금리 점검을 주문했다.

이 금감원장은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금리 산정 실태를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토록 하라"며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성과보수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성과보수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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