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고마진 선박수주가 힘' 분석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한 투자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고마진 선별 수주를 통해 원자재 상승 부담을 극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면서 목표주가를 5만5400원으로 유지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2분기 매출액은 2조6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53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신한증권은 이에 대해,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매출원가가 전분기 대비 24.6% 증가했지만 이를 상쇄하는 매출액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초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매출액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호조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 "매출액 급증세는 건조 선종구성(product-mix)의 개선과 고가 선박의 매출인식 비중 상승, 그리고 원화약세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고마진 선박 수주를 긍종적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영업이익에 대해 "인상된 후판가가 반영되면서 1/4분기에 비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분기대비 13.1% 증가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