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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구조적 성장 유효 "낙폭 확대 시 저가 매수 추천"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전년동기比 9.1%↓ "수주 감소 인한 실적 악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10 08:38:44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0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중남미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한세실업

적정주가는 거래선이 재고를 소진하는데 주력하면서 신규 주문량을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달러 약세 전환 또한 실적에 비우호적이라며 직전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소비력 저하로 저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경제 환경 특수도 기대 가능하다"며 "올해 3분기 기술적 리레이팅(Re-stocking) 구간 진입을 예상한다. 오는 7월 미국 의류 소매재고의 역성장 전환이 추정되기 때문이다. 낙폭 확대 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1% 줄어든 4262억원, 33.5% 감소한 189억원으로, 믹스 개선에도 수주 감소로 인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매출은 기저 부담을 이겨내기 어려운 모습이지만, 스포츠·아웃도어 등 비주력 복종으로의 저변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익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감익 폭이 크겠지만, 면화 가격 하락세로 추후 원부자재 부담은 덜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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