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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전·LNG 시장 수주 경쟁력 '긍정적'

지난해 4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06 08:13:08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역사적 최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를 감안 시 추가적인 하방이 제한적이고 원전·LNG 시장에서의 동사의 수주 경쟁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2067억원으로 컨센서스 1893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주택 매출에 특이 사항이 없었던 가운데 주택 부문의 총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 THT 사업에서 지난 11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며 이익 기여도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이익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 인식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4분기 분양은 4400세대, 지난해 연간 분양 물량은 1만7700세대 수준으로 가이던스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의 대표 공종(원전·가스)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파이프라인은 뚜렷한 개선세가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작용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다. 특히 원전은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의 한국 컨소시엄 수주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착공 예정인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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