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 세계적으로 경기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세계 해운업계도 고유가로 인한 해상운송 수요 둔화와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2008년 3분기 해운시황 전망’에 따르면 정기선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세계 3대 해상 운송항로인 태평양항로(아시아, 북미 간)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추세가 미국의 서브 프라임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상운송은 국제무역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증가하는데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해상수송 서비스 수요 또한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항로(아시아, 유럽 간)는 EU 회원국들의 경제성장 둔화로 물동량 증가요인이 크지 않고 선박공급은 일부 과잉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근해항로인 한중항로`동남아항로`한러 항로는 상반기와 유사한 추세를 이어가고 한일항로의 경우 상반기까지 이어 온 상승국면이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건화물선 시황은 여름 비수기이고 중국의 올림픽 기간 동안 공해 유발산업의 가동 중단 등에 따라 2/4분기 대비 운임지수의 하락이 예상했다.
한편 유조선의 시황을 보여주는 WS(World Scale)의 경우 3/4분기는 선진국의 석유소비 감소 및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 둔화 등 운임하락 요인으로 2/4분기에 비해 12.2%가 하락한 150.0 포인트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중선체(기름탱크 두 겹 보호선체) 선박에 대한 선호도 증가 및 단일선체 선박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설비)/VLOC(초대형 철광석 운반선) 개조 확산으로 WS은 선복감소가 줄어드는 반면 예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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