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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에스피, "연내 소형 드론 생산 지시"에 軍 무인기 국책사업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04 11:57:45

부산광역시 소재 케이에스피 제1공장 전경 ⓒ 케이에스피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과 함께 소형 드론 대량 생산 체계 구축 등을 연내 완료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케이에스피(073010)가 상승세다. 

4일 11시50분 현재 케이에스피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5.14% 상승한 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합동 드론 부대를 창설하는 것은 물론, 소형 드론에 대한 연내 대량 생산체계 구축 및 스텔스 무인기 생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8일엔 국방부가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5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금속단조제품을 생산을 영위하는 케이에스피는 무인기 엔진의 추진력 향상을 위한 핵심 부품 관련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에스피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무인기 초내열 엔진소재 개발사업 신규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국책과제는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엔진용 초내열 합금의 정밀주조 기술 개발 △고성능 엔진부품 제작을 위한 정밀주조 공정기술의 제조기술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와 관련해 케이에스피 관계자는 "군용 무인기 엔진에 들어가는 20여종에 가까운 부품을 단조기술로 생산한다"며 "이미 몇몇 부품들은 제품화된 것들도 있으며, 나머지의 경우 개발 제품이 제작되고 테스트가 종료되면 상용화를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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