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배당차익을 노린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인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배당차익을 노린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인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25.67대비 6.99p(-0.31%) 하락한 2218.6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3억원, 48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35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1%) △종이목재(0.58%) △전기가스업(0.55%) △증권(0.38%) △금융업(0.16%)를 포함한 7개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은행(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비금속광물(-2.34%) △의약품(-2.02%) △음식료품(-1.46%) △보험(-1.12%) △기계(-0.88%) 등 17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기아(1.46%) △현대차(1.27%) △삼성SDI(0.50%)가 상승했으며, 이 외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장 대비 2만4000원(-2.90%) 떨어진 80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8%) 내린 5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윤한일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장 초반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된 코스피는 22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중국 시장 개장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낙폭을 만회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수급에서는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가 지속됐다"며 "연말 배당투자 목적으로 유입된 자금이 지속적으로 출회 하는 것으로, 기관 투자자는 4영업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유입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속(-0.60%) △컴퓨터서비스(-0.40%) △기타서비스(-0.32%) △방송서비스(-0.30%) △의료·정밀기기(-0.30%)를 포함한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12%) △통신장비(2.04%) △오락·문화(2.00%) △기타 제조(1.64%) △기계·장비(1.54%) 등 26개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1.67%)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엘앤에프(-0.59%) △에코프로비엠(-0.21%)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4000원(3.64%) 뛴 11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카카오게임즈가 전장 대비 1250원(2.83%) 상승한 4만54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6원(-0.12%) 떨어진 127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