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그룹 수장들이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대거 참석한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에선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CES 2023에 참석한다.
특히 한 부회장은 개막 하루 전인 4일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고객사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승진 후 첫 CES여서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034730)그룹은 CES 2023에 그룹 내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들이 참가해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친환경'이다. 지난해 CES에 참가했던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6개사 외에 SKC, SK바이오팜 2개사가 새로 참여한다.
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 2023에 참석한다.
아울러 SK그룹 내 부회장단과 주요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출격한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하 SK스퀘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LG(003550)그룹도 LG전자(066570)를 비롯해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가전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총출동한다.
조주완 LG전자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이 CES를 찾는다.
조 사장은 CES 개막에 앞서 4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연사로 나선다. 조 사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도 올해 CES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CES를 직접 찾아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양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사장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꾸려진 부스에서 친환경 해양시대와 건설기계·로봇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2009년 CES부터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해온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 불참한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CES에 참석해 오는 5일 예정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