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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계묘년 키워드 '성장 동력 확보·지속 가능성·연구개발 강화'

경기침체와 연계, 위기 극복 위해 조직 재정비...미래 지속성장 위한 신규 투자 지속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1.02 16:58:38
[프라임경제] 제약업계가 2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제약업계는 올해 키워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 등을 제시했다. 

GC녹십자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사를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는 생략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창립 후 56년의 시간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다져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성장을 위한 양질의 연료가 됐고,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됐다"며, "이제 다시 청년(靑年)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오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계묘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사를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 GC녹십자


허 대표는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온 끈질긴 도전의 시간처럼, 불가능해 보일수록 더 악착같이 달려들고 어려울수록 포기를 모르는 도전의 DNA를 다시 흔들어 깨울 때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모든 GC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도전을 뒷받침할 실력을 갖추고, 올 한해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의 심장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일동제약그룹은 2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지주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거행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경영지표를 '사업구조의 질적인 도약과 혁신'으로 정하고, 3대 경영방침에 △품질 최우선 △수익성 증대 △생산성 향상을 내걸었다.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목표 달성과 수익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R&D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과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투자 유치, 개발 진행 속도 향상, 상용화 및 수익 실현이 서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부문에서 외부 환경과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 및 제조원가 절감 노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ETC(전문의약품)와 CHC(컨슈머헬스케어) 등 영업 마케팅 사업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증대 및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박대창 대표는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 매출 신장, 신약 개발 진척, 기업 가치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위기의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영목표 100% 달성 및 R&D 성과 도출을 위해 뛰어 달라"면서 "창의와 몰입의 자세로 새해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지역 책임 및 선임 직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은 임직원 간의 인사,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신년사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다"며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무책임한 태도와 대응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작을 강조하고, 모든 구성원의 인권이 존중받고 행복한 몰입을 추구하기 위한 인권경영의 적극적인 실천과 사회와 기업 시장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독려했다.

끝으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2023년은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의 해다"며, "포부와 용기를 가지고 각자의 일에 성실히 임해 주시기를 바라며, 동아쏘시오그룹 가족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희소식이 가득한 2023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일 오전 2023년 계묘년을 여는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승호·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고금리, 저성장 기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1조원 클럽과 함께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허가 획득으로 2년 연속 신약 허가 승인이라는 성과를 통해 대웅제약의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키게 되었다. 또한 나보타가 세계 속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등 대웅제약이 양적·질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웅제약의 2023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2일 오전 2023년 계묘년을 여는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고객 가치 향상은 변함없는 대웅제약의 책임이지 의무"라며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토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대웅제약에서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해 도전과 변화를 이뤄내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전승호 대표는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나아가는 펙수클루, 엔블로와 함께 특발성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신약 등 치료적 미충족 니즈가 큰 분야에서의 계열 내 최고·계열 내 최초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제제 성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혁신적인 국내외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 성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에도 성장과 자율을 기반으로 주인정신을 가지고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성장에 매진하고 자율적으로 몰입해 성과를 창출한다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웅제약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유한양행도 2023년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유한양행은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2023년 경영지표를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정했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 신의, 성실의 Integrity를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립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Progress하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활동으로  Efficiency하게 업무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조욱제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떄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작년의 경영성과를 평했다.

또한 "올해 역시 작년의 기조를 이어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를 기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파이프라인의 도입과 기반기술의 확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다.

2023년 새해 경영슬로건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를 선포한 한미약품그룹은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 영상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년사가 담겼으며,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아 진행했다.

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창조와 도전, 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다. © 한미약품


송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한 채 '創, 義, 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송 회장은 "그 여정에서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한미약품 앞에는 늘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창조와 혁신'의 나날이 이어졌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독려했다.

신년사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작년 한해 동안 거둔 의미 있는 성과들도 언급됐다.

작년 주요 혁신 사례로△바이오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시판허가 승인 △복합신약 '로수젯'의 효능 세계 최고 학술지란셋 등재 △혁신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20건 확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공정위 CP등급 'AAA' 4년 유지 등이 꼽혔다.

한미사이언스의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비롯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한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계열사들의 노력들도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송 회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연계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각 본부의 핵심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에 따른 사업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먼저 의약품 부문은 심혈관 질환 등 주력품목의 매출 목표 달성과 더불어 금년 신규 발매 예정인 당뇨 및 내분비계 품목의 성과 창출에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신규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매출 비중이 현재 진행중인 사업다각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생산 부문에서는 지난해 증설한 오송공장 가동 정상화에 집중해 GMP 및 품목 허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품질관련 부문은 업계 최고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 부문은 현재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하며, 가시적 연구성과 창출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위한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올 한해도 수많은 위기를 마주하겠지만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다"라며 "우리 삼진제약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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