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000810)가 가입자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21일 주가가 하락한 바 있지만,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개인 자가용 승용차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0~3.8%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2년 3개월만에 이뤄지는 변동으로, 보험료 인하 폭은 1000cc 이하의 경차는 약 2%, 2000cc 이상의 대형차량은 약 3.8% 가량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개인고객 전체에 대해서는 약 2.0~2.5%의 보험료 인하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고객중 개인비중은 약 70%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제 전체 보험료 대비로는 약 1.5~1.8%의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박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 자동차손해율의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삼성화재를 포함한 대형 원수보험사들의 이익개선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수 의견 유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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