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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핵심은 "기술·환경·조화"

경영 불확실성 지속 예상…"GRC 근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중요"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2.30 11:22:19
[프라임경제]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임직원들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권오갑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技術) △환경(環境) △조화(調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전 사업 분야가 변화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만큼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더 강하고 단단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권오갑 회장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권 회장은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의 중요한 핵심가치다"라며 "올해도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둬야할 키워드는 바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GRC에서 열린 HD현대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HD현대


HD현대는 최근 준공된 글로벌R&D센터(GRC)를 거점으로 삼아 기술 혁신을 반드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디지털 △안전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ESG경영의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권 회장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 현장부터 사무실까지 에너지를 효율적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의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줄이는 일부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권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는 만큼 각 회사마다 환경전담 조직을 더 강화하고, 기업활동의 전 분야에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0년이 조선사업을 중심으로 한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으로 바라봐서다. 이 과정에서 사회와의 아름다운 조화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HD현대 임직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1%나눔운동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협력사와의 상생, 계열사 간 조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는 것이 권 회장의 설명이다. 

권 회장은 "우리 사회와의 조화는 결국 나눔과 연결된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노력도 필요해 협력업체의 합리적인 요청을 적극 수용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회사가 GRC에서 함께 근무하게 돼 시너지 창출의 요람이 될 것이다"라며 "기술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다. 활발한 토론과 협력을 통해 기술시너지 창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업장에서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 만큼 중대재해 없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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