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에 국조 기간 연장 요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10.29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강조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을 향해 10.29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가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 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무수한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전문가, 생존자가 함께하는 3차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여당은 국정조사 지연·파행에 책임이 큰 만큼 조건 없이 기간 연장에 협조해달라"고 표명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해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과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추진을 제안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