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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아·그랑사가' 등 韓 게임 7종 판호 발급

18개월 만에 다시 재개…'N3'사 중 엔씨소프트 없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2.29 13:52:48
[프라임경제] 중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18개월만에 재개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45개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승인 목록을 보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카밤 '샵 타이탄' △엔픽셀 '그랑사가' 등 7종에 대한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이 외자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지난 28일 승인했다. ⓒ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판호는 중국 현지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 제도로, 지난 2021년 6월 이후 18개월만에 다시 외자 판호 승인을 발표함에 따라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판호 발급에 'N3'사인 넥슨과 넷마블의 게임이 판호 발급을 받아 향후 한국의 더 많은 게임사들의 게임이 판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N3'사 중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이번 판호 발급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이 한한령으로 판호 발급이 중단됐었고, 언제 다시 풀릴지 몰라 신청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번에 외자 판호 발급이 다시 시작된 만큼 천천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텐센트, '에픽세븐'은 즈룽게임즈에서 중국 현지 게임사를 통해 판호 발급이 진행됐다. 

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 게임을 중국에 전문적으로 유통해 온 세기천성이 외자 판호 발급을 받았고,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퍼블리싱을 맡은 쿠카게임즈에서 판호를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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