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일식은 볼 수 없다. 다만 부분월식은 10월에 관측할 수 있다. 아울러 12월에는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또 보름달은 8월31일 가장 크다. 추석 한달여 앞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5월에는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이 있다. 5월6일 반영월식은 0시 12분부터 4시 33분에 종료된다. 10월29일 부분월식은 서울 기준 29일 새벽 4시34분30초에 시작해 5시14분6초에 최대, 7시28분18초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2017년 1월4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
반면 낮에 해가 사라지는 일식은 내년에는 한국에서 구경할 수 없다. 내년 4월20일과 10월15일에 각각 일식이 발생하지만, 한반도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지역에서 나타난다.
3월에는 금성과 목성의 근접 그리고 달과 금성이 근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월2일 20시에는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0.5도 내로 근접한다. 3월24일 19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13일 16시 29분이라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볼 수 있다. 또한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15일 4시다. 극대시간은 새벽이다. 밤새도록 달이 없는 하늘이기 때문에 관측하기 좋은 환경이다.
한편 2023년 가장 큰 보름달은 8월31부터 9월1일 새벽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