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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 충분…투자의견 '매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比 25%↑ "경영평가 결과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27 08:47:13

한전KPS 사옥 전경. ⓒ 한전KPS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7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현 정부의 적극적인 원전 확대 정책으로 중장기 방향성이 명확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올해 인건비 부담 등으로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직전 추정치 대비 10% 하향 조정하면서 직전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지난해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디"며 "따라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4% 감소한 1188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역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기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참고로 당사는 한전KPS의 내년 경영평가 등급을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488억원으로, 내년 6월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정책 역시 동사에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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