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바캉스 계절이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지만, 마음이 들뜨는 것은 사실. 특히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을 시점이다. 직장인 이현주씨(27세,여)도 역시 바캉스 준비로 여념이 없다. 하지만 여행 가방을 꾸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특히 골칫거리인 것이 바로 화장품. 평소 사용하던 제품들을 다 챙겨가자니 부피가 걱정이고, 몇 개만 챙겨가자니 피부 트러블이 신경 쓰인다. 가져 갈수도, 놓고 갈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꼭 필요한 화장품만을 골라 가방을 꾸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 멀티 아이템 위주로! 토너 겸용 미스트, BB크림, 입술과 볼에 사용하는 틴트, 얼굴과 바디 겸용 자외선 차단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멀티 아이템(multi item)’이라는 것이다. 하나의 제품으로 두, 세 가지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멀티 아이템 위주로 챙기면 가방의 무게도 줄이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을 챙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레시 주스 토닝 미스트(50ml/8,900원)는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비타 C 과일복합추출물과 피부 탄력을 상승시켜주는 비타 E 야채복합추출물이 만나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전해주는 시원하고 촉촉한 사용감의 복합비타민 캔 미스트이다. 미스트는 스킨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조한 비행기 안에서 수시로 얼굴에 뿌려주어 수분 케어를 할 수 있으므로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이다.
베네피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포지틴트(12.5mL/4만원 대)는 입술과 볼에 사용할 수 있는 틴트로 간편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할 수 있고, 클라란스의 멀티브러쉬(4g/30,000원)는 눈, 볼, 입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하나의 제품으로도 휴양지에서의 메이크업을 돕는다. 여행지에서의 필수 아이템인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과 몸에 바를 수 있는 제품으로 챙겨가면 짐의 무게도 줄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자녹스의 선케어 365 바디쿨 선스프레이 SPF40 PA++(150ml/25,000원 대)는 가벼운 캔 용기로 야외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고, 스프레이 타입이라 등, 팔, 다리 등 온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미니 사이즈의 ‘트래블 키트’ 이용하기 여행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화장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트래블 키트’. 특히 올 여름에는 고유가ㆍ고물가 사정과 맞물려 꼭 필요하면서도 적은 용량의 제품들을 찾는 ‘알뜰파’들이 늘면서 트래블 키트의 판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트래블 키트는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휴양지에서 필요한 아이템들을 모아 두었기 때문에 짐을 꾸리는 수고도 덜어준다. 키엘의 트래블 스타터 키트(4종 구성/50,000원)는 바디워싱크림, 바디영양크림, 샴푸, 헤어 컨디셔너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마스크 시트로 간편하게 관리하기 마스크 시트는 1회용인데다가 용량도 적어서 부담이 없기도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밤에 숙소로 돌아와서 자기 전에 얼굴에 붙이고 15분 정도 후에 떼어내면 되기 때문. 건조한 비행기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수분 크림, 영양 크림 등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을 하나하나 챙기기보다는 시중에 나와있는 업그레이드 된 시트마스크로 간편하게 관리해보자. 스킨푸드 프레시 주스 에센스 마스크 시트(23g/2,000원)는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비타 C 과일복합추출물과 피부 탄력을 상승시켜주는 비타 E 야채복합추출물이 만나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전해주고 보습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SK-ll의 화이트닝 소스 인텐시브 마스크(10매/135,000원)는 미백 기능성 마스크 시트로 화이트닝 에센스 1병 분량이 담겨있다.
■ 갑작스런 피부 트러블 대처를 위한 아이템 챙기기 휴양지에서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스팟 제품이나 진정 기능의 제품들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이 제품들 역시 작고 간편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어 있으므로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을 골라 선택하면 된다. 스킨푸드의 파슬리 앤 만다린 스팟 젤(15ml/6,700원)은 항균ㆍ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파슬리와 만다린 추출물이 함유된 국소 부위용 제품으로, 얇은 막을 형성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 효과 또한 뛰어나다. 크리니크의 안티블레미쉬 솔루션즈 스팟 트리트먼트 젤(15ml/28,000원)은 투명한 젤 타입 제품으로 메이크업 전후에 사용이 가능한 응급 트리트먼트 젤로, 뾰루지에 즉각적인 청정과 토닝 효과가 있어 휴양지에서의 응급처치용으로 제격이다.
■ 동행인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은 하나로 줄이기 샴푸나 비누, 치약 등은 숙박 시설에서 제공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샴푸만 있고 컨디셔너가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기 때문. 이렇게 공동으로 함께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은 하나씩만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선크림의 경우,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쓸 수 있는 제품 하나만 챙겨 짐을 줄이는 지혜를 발휘할 것. 스킨푸드 고트밀크 앤 라벤더 선 로션SPF 20 PA++(70ml/8,300원)은 산양유와 라벤더 추출물이 들어있어 예민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하루 종일 덧발라도 순하게 흡수되는 점이 장점.
■ 비행기 안에 들고 타려면? 엄격해진 기내 반입 수하물 규제 역시 화장품을 제대로 꾸리는 것을 어렵게 한다. 2007년 3월 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액체나 젤, 에어로졸류의 물품들의 반입을 금지하면서 화장품 역시 규제 품목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기내에 가지고 타려면 규정에 맞게 용기 1개당 100ml(cc)이하로, 전체 양이 1리터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투명한 비닐 지퍼락 봉투 (약20cm x 약20cm)에 담아 잠근 후 x-ray 검색대를 거쳐야만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지퍼락 봉투는 1인당 1개까지 휴대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내에서의 피부관리를 위해 화장품을 챙길 경우, 이 규정에 잘 맞춰서 용량과 지퍼백 무게를 감안하여 준비해야 한다.
바캉스를 위한 짐을 꾸리고 있다면 위의 몇 가지 팁만 기억해보자. 불필요한 짐을 줄여서 손도 마음도 가벼운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