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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영향…대형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급증

이마트, 선물세트 매출액 전년比 55% 상승…롯데마트, 20% 증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2.26 15:47:39
[프라임경제]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속에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한 번에 큰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1일부터 진행중인 이마트(139480)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크게 뛰었다. 설 명절 첫날을 기준으로 D-52(12월1일)부터 D-30(12월23일)까지 23일간 선물세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 증가했다.

올해 설과 추석의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각각 44%, 49%인 점을 감안하면 23년도 설에는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인 20년도 사전예약 비중 31%에 비해 20%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 사전 예약 기간 판매된 상품을 살펴보면 실용적 상품들이 각광 받았다.

지난 12월1일부터 진행중인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55% 뛰었다. © 이마트


먼저, 전통적인 제수 과일인 사과, 배에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을 함께 구성한 과일 혼합 세트매출이 80% 증가해, 사과나 배 단품 세트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91.5%, 친환경 상품에 대한 트렌드가 강화되며 올가닉 선물세트 매출이 80% 이상 늘었다.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은 최대 50%가 넘는 높은 할인율에 힘입어 이번에도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12월22일부터 진행된 공동구매 펀딩으로 판매한 건강기능식품 세트 3종은 이틀만에 참여 인원 상품별 1000명이 모두 모였고, 일부 상품은 최대 구매가능 수량 3000개를 채우기도 했다. 12월29일부터는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2종과 티세트 1종, 어묵세트 1종을 이마트앱 공동구매 펀딩을 2차로 진행한다.

축산, 수산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한우 냉장 선물세트와 가격 부담 낮고 가족 먹거리로 좋은 이색 돈육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율이 각각 98.6%, 33.7%에 달했고,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주 왕갈치, 옥돔 세트 등이 52.2%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SSG닷컴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전년 사전예약 기간 대비 약 10% 늘었다.

올해 신선식품에서는 2~3만원대 상품 매출이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3만원 미만 가격에 실속형으로 구성한 과일 세트 매출이 41% 올랐고, 10만원에서 15만원대 상품 가운데서는 프리미엄 영광굴비 등 수산 카테고리 매출도 24% 늘었다.

가공식품 매출도 20%를 웃도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히는 통조림 세트, 조미료/소스 선물 매출이 각각 98%, 101%씩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커피/주류 매출도 약 21% 증가하면서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

롯데마트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1일부터 23일까지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간을 활용하는 고객의 증가와 더불어 가성비 선물세트의 인기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1일부터 23일까지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세트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가성비 구성을 확대한 축산 선물세트가 30% 이상 상승했다. 이번 설에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축산 선물세트 '물가안정 기획세트'를 구성, 지난 추석 대비 가성비 세트 물량을 50%이상 확대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의 미국산, 호주산 선물세트는 지난 설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도 지난 설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판매실적이 상승했고, 그 중 3만원대 사과, 배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약 50% 이상 증가했다. 그리고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김 선물세트도 약 40% 신장 중이다.
 
펜데믹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급격히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매출실적이 2배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간편하게 한끼를 든든하게 대체할 수 있는 견과류 선물세트 역시 2배 이상 상승했다.

선물세트와 곶감 선물세트의 인기도 증가해 전년 대비 각 30%, 70%가량 판매실적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사전예약 기간(1월11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 사전 예약 구매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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