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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솔루션, "라인 증설과 제품 확대 따른 수주 증가"

올해 총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比 4151%↑ "SDC 향 도포기 매출 신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26 08:43:36

HB솔루션 CI ⓒ HB솔루션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6일 HB솔루션(297890)에 대해 전방 투자 및 신제품과 함께 종합 장비사로 도약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설비 투자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B솔루션은 레진 도포 및 접합, 검사, 물성 분석 기술 기반으로 성장한 장비사다. 박막두께측정기의 강자인 케이맥 합병 이후 사명을 HB솔루션으로 변경했으며, 최대주주는 HB테크놀러지(078150)다. 

현재 세종시에 230억원 규모 부지를 확보하며 추가 캐파(Capa) 확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 구성은 전공정 장비 15%, 후공정 장비 75%, 기타 10%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HB솔루션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314% 늘어난 1937억원, 4151% 성장한 284억원이다. 이에 대해 SDC 향 도포기 매출 신장으로 성장을 시현 중에 있으며, HPSP 지분 투자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일시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투자에 따른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 전방 핵심은 IT용 OLED다. 세트 메이커의 노트북, 태블릿 OLED 채택 전망에 따라 SDC, Tianma, BOE 등 잠재 고객사의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며 "수주 시 원장검사기, OLED 챔버 3종 등 전공정 장비는 내년과 내후년에 점진적으로 매출액 인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내년 전공정(검사기류) 장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505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후공정은 ELB 장비와 신제품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ELB 장비는 빛샘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북미 휴대폰 메이커 신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티바(Kateeva)와 협업하는 잉크젯 프린터, 자체 개발한 코팅 설비도 성장 동력이다. 고객사 원가 절감 효과가 있어 적용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분석기기 MEIS도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반도체 시료 초박막계면, 정량, 정성 분석 장비로 자동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향후 in-line 장비 납품 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HB솔루션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상승한 1963억원, 2.0% 증가한 290억원으로 내다보면서 "라인 증설과 제품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및 성장 발판 마련의 시기"라며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술(P/E) 10.2배로, 고객사 파트너십과 공정 핵심기술 확보를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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