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우측)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좌측)을 추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 의원 출신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사실상 내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공직생활을 하시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이라며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 입법, 외교 분야를 통섭하신 우리 당의 원로"라고 평가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최근까지 일간지에 에세이를 기고해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유 상임고문을 우리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의 동의를 구하겠다"며 "유 상임고문의 의견을 여쭤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것에 관해 "몇 달 전에 혁신의 아젠다로 이 얘기를 했을 때 반대했던 사람들이 당원의 의사를 중시한다고 하면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당원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당협위원장 직선 선출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