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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최대이익' 발표,낙폭과대주 기지개?

주가 상승에 원동력 희망,현대車·국민銀 등 언급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21 14:35:23

[프라임경제] LG전자가 21일 지난 2분기에 글로벌 매출 12조73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3.5% 늘었다고 공개했다.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8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9% 늘었고, 전분기대비 0.25% 증가한 기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디지털가전 부문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휴대폰 사업이 선전, 다른 영역들을 이끌었다. 휴대폰사업은 총 2770만대를 팔아, 매출 3조7540억원, 영업익 5400억원, 영업이익률 14.4%로 사상최대 이익 도달의 효자상품이 됐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2분기에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흑자를 크게 냈다.

LG전자의 이같은 선전은 이 업체가 이른바 낙폭과대주, 즉 영업이익과 투자 등에 비해 가격이 크게 하락한 종목이어서, 이번 실적 발표로 해당 회사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증시 상승장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동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물론 포스코나 21일 LG화학이 큰 영업이익에도 불구, 하락한 바 있으나 낙폭과대주는 실적을 계기로 크게 상승하면서 장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 후 오후 2시 30분 이후 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기대에 불을 한층 지피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현대자동차 실적 발표 등 이른바 낙폭과대주의 실적 발표 및 이들 종목의 가격 변동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최근 CJ투자증권은 최근 한진중공업, LG전자, 금호석유, 현대미포조선, CJ홈쇼핑,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 YBM시사닷컴,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동부화재, 국민은행 등을 대표적 낙폭과대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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