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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12나노급 16Gb DDR5 D램' 개발

내년 양산 돌입…DDR5 시장 확대 가속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2.21 11:17:10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업계 최선단(최소 선폭) 12㎚(나노미터, 10억분의 1m)급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고 AMD와 함께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16Gb DDR5 D램.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 적용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Capacitor)의 용량을 높이고, 회로 특성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 등을 통해 업계 최선단의 공정을 완성했다.

또 멀티레이어 EUV(극자외선) 기술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집적도로 개발됐다. 12나노급 D램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DDR5 규격의 이번 제품은 최대 동작속도 7.2Gbps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12나노급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고,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하며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6%로 1위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부사장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은 본격적인 DDR5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품은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로 데이터센터·인공지능·차세대 컴퓨팅 등에서 고객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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