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4분기 포함 10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제일기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한 4100억원, 26% 늘어난 8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디지털 중심 성장 등 여러 요인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의 호실적 전망 배경은 캡티브 비중이 73%여서 안정적이고, 경기에 영향을 받는 매체 집행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디지털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일상 회복에 따른 비매체광고(BTL) 수요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비스포크 등 가전도 대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매출 및 마케팅 집행 규모 대비 제일기획향 실적은 글로벌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