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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한화시스템·KAI·에쓰오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2.20 10:34:41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화시스템, 2100억 규모 Link-22 사업 수주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의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ink-22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감시체계, 지휘통제체계, 타격체계를 신속하게 연동해 연합군 전력이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Link-22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하고, 항(抗) 전파방해 성능 향상 및 통달거리 확장 등 통신능력을 높였다.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Link-22 핵심 구성장비인 데이터링크 처리기와 네트워크 통제소프트웨어를 국내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연합 암호장비 △모뎀 △통신장비 등을 설치·구성해 함정 전투체계(CMS)와 체계통합 및 육상 지휘소와도 Link-22로 통합을 수행한다.

육상의 해군 작전사령부·함대사령부·교육사령부와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및 지원함 함정 등 16종을 대상으로 2023년 사업 착수 후 체계개발에 들어간다. 2029년까지 양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KAI, 다자녀 임직원 가족 초청 '카둥이데이' 행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7일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임직원 가족을 사천 본사로 초청해 '카둥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출산장려·다자녀 가족 우대 정책에 동참하는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부경남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카둥이데이에서 진행한 버블쇼를 즐기는 가족들. ⓒ KAI


카둥이데이는 KAI(047810)와 다둥이를 합친 단어다. 초등학생 중심의 3인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임직원 가족 200여명이 초청됐다.

초청된 가족들은 세계 각종 항공기가 전시된 에비에이션센터와 항공박물관을 견학하고, 사천 하늘사랑 어린이 합창단 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을 관람했다.

◆에쓰오일, 서울역·울산역에 구도일 트리 설치

에쓰오일(010950)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색 콘셉트 '구도일 트리'를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설치했다. 내년 1월6일까지 약 1개월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도일 트리는 놀이동산의 설렘과 즐거움을 연상시키는 회전목마 형태로 제작했다. 높이 5.3m의 대형 회전목마 트리 상단에는 화려한 조명의 트리가 위치해 있다. 하단에는 토끼 회전목마를 탄 구도일 패밀리와 각양각색의 소품들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쓰오일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색 콘셉트 '구도일 트리'를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설치했다. ⓒ 에쓰오일


올해는 KT의 환경을 생각하는 감성 캐릭터 '라온'과 협업해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7년부터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과 울산역에 구도일 캐릭터 트리를 설치해 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체험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1월6일까지 인스타그램에 '구도일 트리'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구도일 & 라온 굿즈, 모바일주유권 등이다.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졸업생이 탄생했다. 수료식에는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 단체사진


1기 교육생들은 올해 6월부터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채용연계과정(3주)으로 구성된 27주간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 15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7명도 현재 채용 전형을 거치고 있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신정보통신 △유라클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이다. 

◆삼성중공업, LNG추진선 가스 회수 시스템 '독자 개발'

삼성중공업(010140)이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에 대한 실증을 마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tatement of Fact)를 획득했다.

BReS는 환경규제 강화로 발주가 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연료탱크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 후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LNG 추진선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마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 ⓒ 삼성중공업


LNG 추진선에 탑재되는 기존 시스템의 경우 증발가스를 연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고압 압축기를 해외 메이커가 독점 공급하고 있어 조달 기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또한 과잉 발생한 증발가스는 강제 연소시킬 수밖에 없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BReS는 고압 압축기 대신 엔진으로 공급되는 LNG의 냉열을 이용한 열교환 기술이다. 증발 가스를 액화시킴으로써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과잉 발생한 증발 가스를 재액화해 강제 연소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제로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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