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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해외 진출 기대↑

내년 예상 총 영업이익 전년比 98%↑ '점포당 매출액 증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20 08:59:46

ⓒ 감성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의류 라이선싱 사업 분야에서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사업 부문의 경우엔 보조배터리, 충전기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분기 '스노우피크' 브랜드 모델로 배우 류승범을 채택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매출 성장이 시작됐으며, 특히 올해는 상대적 비수기인 3분기에 이미 작년 성수기 실적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점포 수 확장 추이를 고려해볼 때, 내년에도 점포 수는 약 30~40개 늘어 최대 170개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추정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약 7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처럼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점포당 연간 매출액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고려한 내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늘어난 1884억원, 98% 성장한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한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라 향후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오프라인 매출 확장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어 코로나가 만연했던 올해까지 해외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등 리오프닝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어 해외 진출에 대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중국에 진출해있는 스노우피크 재팬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은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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