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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행 비금융 진출 확대, 국회 논의 요청"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2.19 19:57:06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 은행연합회


[프라임경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19일 은행권 비금융 진출 확대와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국회에 요청했다. 

이날 은행엽합회는 국회와 은행권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한·하나·우리 등 11개 사원은행의 은행장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은행권은 경제 방파제이자 금융권 맏형으로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은행장들은 금융위원장 간담회에서 금융권 '맏형'을 자처했다. 이후 은행권은 시장안정을 위해 9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은행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적극 추진 중인 사항이니 향후 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권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지점들에 대해 경청하고 입법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깊이있게 참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권이 유동성 공급 등 사회적 금융으로서 역할을 많이 요구받고 있다"며 "특히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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