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티맵과 연말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화상상담서비스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했으며,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1일까지 티맵(TMAP)과 함께 '음주운전 안하기 약속해주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이후 맞이할 첫 연말에 성숙한 음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의 KB 월렛에 가입한 고객은 티맵 대리운전 5000원 할인쿠폰을 받게된다. 할인쿠폰은 KB 월렛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 월렛은 △쿠폰 △전자영수증 △KB Pay △인증서 △전자문서 등을 보관하기 위한 디지털 지갑이다. 특히 AI 딥러닝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돼 발행업체와 관계없이 쿠폰을 보관하고 유효기간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화상상담서비스 비대면 채널을 △뉴 쏠(SOL) △인터넷뱅킹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등으로 확대했다. 이번 비대면 채널 확대는 우선 디지털영업부 관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방침이다. 확대된 화상상담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고객은 화상상담서비스를 통해 △예·적금 △투자상품 △퇴직연금 △개인대출 등의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에 따르면 방문판매법 개정에 맞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AI 기반 음성 녹취 분석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가 화상상담서비스에 적용됐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전산 모니터링 프로세스다. NH농협은행은 시스템을 이용해 영업점 거래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추이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에 △꺾기 의심거래 △고령투자자 고위험등급 투자상품 가입비율 △해피콜 결과 '미흡' 등 금융소비자 피해 우려 항목들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영업점의 고령투자자 초고위험 펀드 가입비율이 증가할 경우 시스템은 이를 포착해 소비자보호부에 전달한다. 아울러 발견된 문제의 개선 이행 여부도 시스템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