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7.85p(-0.33%) 하락한 2352.17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60.02대비 7.85p(-0.33%) 하락한 2352.1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6억원,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82%), 운수창고(0.64%), 보험(0.41%), 의료정밀(0.32%), 증권(0.23%)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68%), 기계(-1.43%), 운수장비(-1.42%), 의약품(-1.33%), 화학(-0.9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77%), 삼성전자우(0.19%), NAVER(1.66%)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2만원(-3%) 하락한 64만70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가 전장 대비 1700원(-2.65%) 내린 6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축소된 가운데 2차전지 대형주 전반 하락과 장중 중국 증시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1300원을 하회했지만, 지수 하락과 외국인 매도 전환에 원화 강세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7.41대비 0.19p(-0.03%) 내린 717.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6억원, 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6.27%), 오락·문화(2.48%), 방송서비스(2.15%), 소프트웨어(1.64%), 통신방송서비스(1.38%)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송장비·부품(-1.31%), 종이·목재(-1.12%), 운송(-1.12%), 건설(-0.79%), 제약(-0.6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카카오게임즈(0.45%), 펄어비스(2.73%), 스튜디오드래곤(3.58%), 셀트리온제약(2.87%), 리노공업(0.31%)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애프는 전장 대비 6600원(-3.37%) 떨어진 18만9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HLB가 750원(-2.3%) 밀린 3만1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5원(-0.19%) 내린 1302.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