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문인협회가 선정·시상하는 40년 전통의 대구문학상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에 휩싸여 대구문학상의 권위와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대구문협의 한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상금 300만원과 함께 주어지는 대구문학상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한다"며 "예심을 하지 않고 몇몇의 작품만 본심에 올라갔으며, 문협 회장 측근의 특정 인사에게 상을 주기 위해 회장이 본심 심사장에 상주하면서 심사위원들에게 무언의 실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도 이러한 대구문학상 선정과정에 잡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기다 대구의 작가상, 올해의 작품상 선정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문학상은 1200여명 문인들이 한 해 발간한 작품집 가운데 창작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집을 가려내 시상하는 대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이다.
본지 취재 결과 문제가 불거지자 대구문인협회는 긴급 이사회 열어 후속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후속 대책마저 졸속으로 이어지자 상당수 문인 회원들이 반빌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심후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예심은 가치지 않았지만, 문학상 선정은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이사회의 추인도 받았고, 공식 사과문까지 공지에 올렸기에 문제 될게 없다"고해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구문협 측은 시상식을 강행할 움직임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한 문인 회원은 "대구 문협은 년간 2억원 가량의 대구시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다"면서 "대구시의 관리감독 소홀로 회장이 제멋대로 문협을 좌지우지 하고 있어 문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