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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 '출격'…KB국민·하나 베타테스트 시작

오는 22일 신한카드도 합류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12.16 16:00:10
[프라임경제] 국내 카드사들이 빅테크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1년 간 준비해 온 간편결제 연동 시스템 오픈페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가 오픈페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서비스에 앞서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결제 연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신한카드가 오픈페이 서비스에 합류한다.

하나카드 오픈페이 서비스. ⓒ 하나카드 앱 갈무리

오픈페이는 은행권의 오픈뱅킹과 유사한 개념으로 하나의 카드사 앱으로 여러 회사의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KB국민카드의 'KB Pay' 앱에서 하나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식이다.

빅테크사들이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카드사 간 상호 호환 표준을 개발하는 등 오픈페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오픈페이를 통해 카드사들이 빅테크사들로부터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셈이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롯데카드는 내년 2월, BC카드는 내년 초, 우리카드는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카드사들이 빅테크사들을 대상으로 결제시장에 밀리지 않으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된 오픈페이를 선보여야 소비자에게 관심 받을 수 있다"며 "더 많은 카드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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