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5일 퓨런티어(370090)에 대해 다양한 전장용 제품 라인업 및 고객 맞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퓨런티어는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기업으로 전장용 카메라 조립·검사 장비, 자동화 공정 핵심부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립 장비는 △카메라 렌즈와 이미지 센서의 정밀 정렬 및 접합 공정 장비인 Active Align △2개 이상의 카메라 간 정밀 정렬 및 접한 공정 장비인 Dual Align이 있다. 검사 장비는 △자율주행 센싱카메라의 내부 광학 특성을 추출·저장하는 공정 장비인 Intrinstic Calibration과 △포커싱 및 해상력, 왜곡, 색재현성 및 노이즈, 이물 검사 등의 검사 장비인 EOL(End Of Line) 등이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자율주행 레벨(Level) 상향으로 인해 차량 내 전장용 카메라 개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출시되는 차량은 주로 자율주행 Level 2단계 수준으로 5개 내외의 전장용 카메라가 적용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Level 5에서는 15개 이상의 카메라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Level 3부터 환경인지의 영역이 운전자에서 시스템으로 전환된다"며 "정밀한 인지를 위해 카메라 사양 역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기업 간 차별화 포인트로 차량용 카메라 성능·사양이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차량용 카메라는 고객사·브랜드별로 사이즈, 성능, 기능 등이 상이하다"며 "동사는 기술력, 다양한 경험, 빠른 장비 개발 속도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ctive Align을 비롯한 다수의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라이다 관련 장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다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이미 확보한 기업이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요인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