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롯데정밀화학,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입항식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입항식을 울산항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수입된 청정 암모니아 물량은 지난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계약된 것이다. 사빅AN과 사우디 아람코가 생산했다. 이날 입고된 물량은 2만5000톤(t)이다. 세계 최초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 2만5000t도 연내 입항된다.
그간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 MOU 협약은 있었으나, 실제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가 공급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우디가 첫 청정 암모니아 물량을 한국에 수출하기로 한 것은 한국의 수소경제 육성에 대한 의지와 외교적 노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빅, 마덴과 각 2만5000t의 청정 암모니아 수입 계약을 맺었다. ⓒ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기업이다. 현재 연간 50만t, 약 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산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사우디 최대 암모니아 바이어다. 수십 년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아람코와 블루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약, 11월 사우디 투자부와 정밀화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출국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발전용 암모니아 수요가 50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KAI,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0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을 후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록히드마틴 상주 인력. ⓒ KAI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과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KAI(047810)에 상주하고 있는 록히드마틴 인력 20여명도 참가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만든 김치(10kg) 1200박스는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취약 계층 8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SG 경영" E1, 임직원 봉사활동 희망충전캠페인 재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1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임직원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지속적인 ESG 경영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1(017940)은 2011년부터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21개 후원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한다.

E1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임직원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 E1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기부금품 전달 형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 부서별로 21개 시설과 1부서-1시설을 매칭해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E1은 ESG 위원회 및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연수구청에 예체능 영재 지원 및 저소득 가정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했다.
◆동국제강, 스틸샵 모바일 앱 출시
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자 편의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 스틸샵은 동국제강(001230)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그간 스틸샵을 통해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왔다.

동국제강이 스틸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 동국제강
나아가 동국제강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기존 웹 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스틸샵 앱을 선보였다. 이번 앱 개발로 스틸샵 유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철강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국제강은 스틸샵 앱 개발 과정에서 강종·사이즈·무게·길이 등 '검색 편의'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지원서류 다운로드, 전문 상담사 연결 등 기능도 함께 구현했다.
◆코오롱인더, 상생허브로 지역사회 지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천산업단지 내 김천1공장 부지에 약 100억원을 들여 임직원과 지역민 모두를 위한 상생형 복합시설인 '상생허브'를 완공했다.
상생허브 복합시설은 총 4000㎡ 면적에 3층 규모다. 카페와 피트니스센터, 풋살장 등 스포츠시설과 친환경 에너지 체험전시관 '에코 롱롱 큐브'와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1공장 부지에 약 100억원을 들여 상생형 복합시설을 완공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코 롱롱 큐브는 어린이들이 청정 에너지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코오롱그룹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설이다. 서울 마곡동 본사에 위치한 에코 롱롱 큐브 다음으로 지방 사업장에 자리한 건 김천이 처음이다. 상생허브 내 에코 롱롱 큐브는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코오롱의 노력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상생허브 소비 전력의 약 10%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