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241820)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키트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국민건강보험 적용 확정을 통해 누구나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급 모든 의료기관에서 보험을 적용받아 현재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항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의원급에서 현장진단으로 빠르게 검출하는 정확도 높은 장비와 시약은 당사가 처음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피씨엘이 개발한 다중항체검사키트는 적은 양의 혈액으로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돼 생기는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 후 인체가 생성하는 항체(S항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특히, 1가백신 뿐 아니라 2가백신 항체도 검출 할 수 있다.
항체 검사가 대중화되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해 국내 확산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항체 양성률을 확인해 집단 면역 형성 시점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과거 감염이력 확인도 가능하게 되며, 항체 생성률 역학조사, 항체반응 연구 활용 등 항체 정보 구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항체 수치를 분석해 건강취약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도록 해 감염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