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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中 리오프닝 따른 수요 증가 전망

"중국 사업 확장 기대감 충만…체력 강한 성장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12 08:43:17

ⓒ 바이오플러스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2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내년부터 중국·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가 부각될 뿐만 아니라 미용의료 기업으로서의 밸류에이션 역시 확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린드먼아시아 향 3자 배정 유증 이후 동사의 순 현금은 약 800억원으로, 음성 신공장 증설이나 중국·미국 진출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으로 충분하다"며 "내년 체력 강한 성장주를 찾는다면 동사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중국 국무원이 새롭게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실질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사 주요 제품인 필러 제품의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중국 젊은 세대들의 미용 의료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들에 쉽게 접근 가능한 Affordable Segment를 주 타겟으로 삼는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전까지 미용 의료 투자 판단 시 중국 수요에 주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중국 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과 그레이한 영역의 영업 활동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올해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약 7~8%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플러스의 필러 2종은 지난 7월 중국 하이난 지역의 특별 수입허가를 받으면서 중국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중국 제민헬스(Chimin Health Management)와의 업무 협력 계약, 이에 앞선 지난 2월 츠망건강검진그룹과의 프랜차이즈 병원 개설 등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준비가 끝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은 560억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내부적으로 70% 성장한 950억까지 목표를 세운 상황"이라며 "이 중 중국 매출은 리오프닝 이전에도 100억원 이상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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