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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제주 MICE 강자로 부상

IT·공학·의학 등 각종 학술대회 메카로 자리매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2.09 11:36:58
[프라임경제] 제주신화월드가 올해 MICE 행사를 통한 잠정 집계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대규모 MICE 행사들이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제주신화월드는 비성수기에도 객실 점유율이 97%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정이 끝난 후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찾는 MICE 행사 참가자들로 성수기·비수기 구별 없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번 제주신화월드의 MICE 매출은 당초 목표 매출액을 약 30% 이상 상회한 것으로 제주신화월드 개장 이래 가장 높은 MICE 실적이다. ⓒ 제주신화월드

특히 대규모 행사는 하반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IT·공학·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학회가 상설 개최되다시피 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6·9·10월에도 참가자가 1000명 이상에 이르는 대규모 학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제주신화월드가 정기학술대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2022년 제주신화월드가 MICE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MICE 행사들이 재개되기 시작한 것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떠오르기 시작한 워케이션 트렌드 역시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최대 규모의 다목적 연회장과 △4개의 5성급 호텔 △40여개의 식음 매장 △프리미엄 쇼핑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MICE 행사지로서의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또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천혜의 용암숲 곶자왈을 이웃 삼아 자리한 제주신화월드는 그 입지와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 또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ICE 행사지 선정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에는 규모와 편의성이 MICE 행사지 선정에 주요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회의 개최를 위한 시설과 규모는 물론이고, 휴양지로서의 매력과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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