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이 올해 말까지 10억건, 2028년까지 50억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네트워크컨설턴트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에릭슨엘지가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가입건수는 2028년 50억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5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네트워크컨설턴트는 "5G 가입건수가 10억건을 달성하는 데 4년 정도 걸렸는데, LTE의 경우 구축 시점 이후 10억건 도달에 6년정도 걸렸다"면서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LTE보다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7년 이후에는 5G가 주도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3분기 5G 가입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3분기 5G 가입건수는 1억1000만건 증가해 약 8억7000만건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동북아시아는 올해 말까지 약 35%의 가장 높은 5G 가입 보급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 및 기술별 모바일 가입건수. ⓒ 에릭슨엘지
박 컨설컨트는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북아시아 지역이 5G 보급률 측면에서 선도하고 있다"며 "2023년 말에 이 지역에서 5G 가입건수가 10억건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30개의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70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거나 상용화됐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능을 갖춘 5G 기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또한 에릭슨엘지는 고정형무선접속장치(FWA) 연결이 연간 19%씩 성장해 2028년 말까지 3억 연결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졌다.
FWA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서비스가 부족한 광대역 시장이 있는 지역에서 가정과 기업을 위한 초기 5G의 주요 사용 사례다.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FWA 공급에 관심을 가지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8년 말 85%에 달하고, 5G 네트워크는 모바일 트래픽의 70%를 처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가 5G 중대역 커버리지만 사용하다보니 뒤처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컨설턴트는 "현재는 중대역으로도 5G 서비스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시점에 대한 차이가 있겠지만,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만들면 고대역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5G 상용화 초기 때도 그렇고 기술 전환·도입이 빠르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가 도래했을 때 당연히 뒤처지지 않게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