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전 새벽 응원을 앞두고 에너지음료, 커피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브라질과 축구경기가 있었던 6일 전일인 5일 저녁시간(20~24시) 에너지음료 매출이 2.5배 급등했다고 밝혔다. 새벽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잠을 쫓아줄 에너지음료를 사전에 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 매출도 25%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맥주(30%), 과자(45%), 즉석치킨(40%), 마른안주(35%) 등의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이 밖에도 냉장 및 냉동 안주류가 25% 더 팔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새벽에 경기가 진행된 탓에 전일 저녁 시간대 편의점 수요가 집중됐다"며 "늦은 시간과 추운 날씨까지 더해져 거리 응원이 어렵게 되자 가정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미리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새벽 4시에 진행된 16강전을 앞두고 경기 전날인 5일 오후 8시~오후 10시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3주 전(11/14) 대비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대한민국과 브라질(6일 04시) 경기 전날(5일, 월) 피크타임(20시~22시)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11월 14일(월, 월드컵 기간 제외한 직전 주) 대비 비알콜 맥주 81%, 에너지음료 56%, RTD커피 26%, 스낵 44%, 냉장/냉동 간편식 39%, 샌드위치 27%, 삼각김밥 22% 등 주류와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 4시에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일찍 일어나 응원하고 하루 일상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주류 보다는 비알콜맥주와 잠을 깨기 위한 에너지음료, RTD커피를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와인 역시 65%가 증가했는데, 이는 새벽에 즐기기 위한 구매 보다는 12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마트24는 아쉽게 8강 진출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축구 강국들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주류 및 먹거리 구매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아쉽게도 8강 진출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축구 강국들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주류 및 먹거리를 구매하는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