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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전남교육청지부, 갑질 A교육청 행정지원과장 인사조치 요구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2.12.06 08:58:17
[프라임경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지부장 김성현)는 5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A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을 인사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교육청지부는 "집단적으로 갑질에 시달린 A교육지원청의 사태를 인지하고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심각성을 교육장에게 전달했지만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어렵게 기자회견장을 찾은 해당 A교육지원청 소속 조합원은 "발자국소리, 목소리만 들어도 불안하고 강박관념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면서 "갑질 과장과 대면하는 것이 두려워 출퇴근길에 자동차 핸들을 놓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조합원도 현장 발언에서 "언론에서나 접했던 갑질이 현실이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직원 모두가 듣고 있는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호통치고, 공개적으로 무능력하다고 비아냥대는 행태에 자괴감이 들고 무기력해져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지부는 갑질 간부의 즉각 인사 조치와 철저한 진상 조사, 직장내 갑질 사례 전수 조사, 피해자들의 심리치료 및 안정적인 일상복귀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피해 직원들은 10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5∼6명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5일 기자회견장에도 참석했다. 

또 지난 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국민권익위원회 갑질신고센터에 피해 사실이 접수됐으며 해당 행정지원과장은 5일부터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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