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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수도권 '휘발유·경유' 동났다

수도권 '품절 주유소' 21곳…전국 주유소 재고 평균 휘발유 8일·경유 10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30 11:37:53
[프라임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요가 집중된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를 중심으로 휘발유 품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및 경유 품절 주유소는 모두 21개소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소 △경기 3개소 △인천 1개소다. 

이와 관련 정부는 비상수송을 통해 유류 제품을 지속 공급하고 있으나,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소 재고는 △휘발유 약 8일분 △경유 약 10일분 인 것으로 파악된다.

산자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아 회전율이 높은 일부 주유소에서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으로 품절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품절 사태를 맞은 주유소에 대해 12시간 내 유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산자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유공장 및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수송 차질이 빚어지거나 우려될 경우 활용 가능한 방안을 동원해 비상수송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유사 간 협조 요청과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등을 활용해 운송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는 30일부터 매일 오후 6시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품절 주유소는 지도상 표시되지 않도록 해 일반인들이 불필요하게 해당 주유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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