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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팔자'에 약보합 마감…2430선 '후퇴'

외국인 수급 따라 등락 거듭…달러, 전장 대비 4.5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5 17:11:35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1.33대비 3.47p 하락한 2437.86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장 막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1.33대비 3.47p(-0.14%) 하락한 2437.8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4%) △전기가스업(1.71%) △건설업(1.08%) △기계(0.82%) △보험(0.79%)을 포함한 12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1.30%) △섬유의복(-0.76%) △증권(-0.47%) △운수장비(-0.40%) △전기전자(-0.38%)를 포함한 12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은행(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 △LG에너지솔루션(0.5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800원(-2.07%) 떨어진 8만5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65%) 내린 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차익 매물 실현이 출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며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미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하락,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믹스를 출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던 위메이드는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면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FTX의 파산 이후 그 여파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8.22대비 4.66p(-0.63%) 내린 733.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40%) △통신서비스(2.39%) △통신방송서비스(0.87%) △운송(0.67%) △기계·장비(0.58%)를 포함한 10개 종목이 올랐으며, △디지털컨텐츠(-6.67%) △IT S/W & 서비스(-3.56%) △운송장비·부품(-1.85%) △기타 제조(-1.81%) △비금속(-1.37%)을 포함한 27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4.23%)을 포함한 △엘앤에프(0.38%) △천보(0.12%) 3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1600원(-4.32%) 떨어진 3만54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1400원(-2.12%) 내린 6만4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4.5원(-0.33%) 내린 132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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