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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30여건 적발…모 유치원 교비 빼내 빚 갚는데 사용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교비로 집행한 9개 학교, 21명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

김강석 기자 | kksuk@newsprime.co.kr | 2022.11.24 13:23:43

대구시교육청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지역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부실하게 작성하거나 교비를 빼돌려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13일부터 9일간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일선 학교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 A고교는 2019년 2월 교내 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 인원의 50%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 B고교는 2018년 5월 교내 대회를 열면서 참가자의 20%만 시상할 계획과 달리 30%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대학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교내상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학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 다른 고교 2곳도 '경고' 처분을 받았는데, 학교생활기록부에 교내 봉사활동과 방과 후 학교스포츠클럽 등의 내용을 잘못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교비로 집행한 9개 학교, 21명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을 내리고 부당 사용 금액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대구시 달서구의 C유치원은 원장이 배우자인 교사에게 회계 업무를 맡기고 3년간 7800여만원을 사적으로 쓴 사실을 적발하고, 업무상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대구시교육청에 통보했다.
   
해당 유치원 측은 해당 금액을 빚을 갚는 데 썼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에 11건, 대구지역 일선 학교에 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경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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