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금일부터 일회용품 제공 중단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알려지면서 친환경 식품용기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한창제지(009460)가 상승세다.
24일 9시50분 현재 한창제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8.14% 오른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경부는 금일부터 △편의점을 포함한 소규모 소매점에서의 일회용 비닐봉투 유·무상 제공 금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 금지 △식당에서의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 사용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회용품 제한 정책을 실시한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된 것은 지난 2019년 대형매장 비닐봉투 금지 조치 시행 후 처음이다. 다만 1년간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두게 된다.
한편, 한창제지는 국내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물질(PLA, Polylatic acid)을 사용해 친환경 종이컵인 '에코피스컵'을 개발한 이력이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종이컵은 미생물에 의한 100% 퇴비화가 가능하다.
특히 미국 생분해성 인증과 유럽 친환경 인증 취득은 물론, 미국 FDA의 식품 안정성 통과도 마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