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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서 '속도조절' 확인…나스닥 1%↑

WTI, 3.72% 내린 배럴당 77.94달러…유럽 동반 ‘상승’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4 08:32:2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며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95.96p(0.28%) 상승한 3만4194.0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68p(0.59%) 오른 4027.2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0.91p(0.99%) 뛴 1만1285.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가 조만간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11월 회의에서 미래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에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의 효과와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부문이 의사록에서도 확인됐다.

연준은 "여러 참석자가 위원회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연방기금금리의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연준의 속도 조절론과 더 높은 최종금리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날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본 이들보다 더 많은 이들이 속도 조절을 옹호한 점과 연준의 경제팀이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기본 시나리오만큼이나 가능성이 있다고 본 점은 최종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1달러(-3.72%) 내린 배럴당 77.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72달러(-4.2%) 하락한 배럴당 84.64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2% 상승한 6679.09,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4% 뛴 1만4427.5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17% 뛴 7465.2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2% 오른 3946.4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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