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3일 시간외에서는 무림SP(001810), 삼륭물산(0149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림SP, 삼륭물산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뛴 3520원, 9.89% 상승한 678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림SP, 삼륭물산의 상한가는 오는 24일부터 정부가 일회용품 제공 중단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일부터 △편의점을 포함한 소규모 소매점에서의 일회용 비닐봉투 유·무상 제공 금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 금지 △식당에서의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 사용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회용품 제한 정책이 실시된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된 것은 지난 2019년 대형매장 비닐봉투 금지 조치 시행 후 처음이다.
무림SP의 자회사인 무림페이퍼는 생분해성 종이를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냉동식품에도 적용 가능한 새로운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플렉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에 무림페이퍼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7.05% 오른 2885원으로 강세 마감했다.
삼륭물산은 자회사 SR테크노팩이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친환경 소재 'GB-8'에 대한 인증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소재는 알루미늄박을 대체해 폐기물 감축 효과도 있으며, 지난해 국내외 7개 식품 브랜드에서 GB-8을 적용해 약 13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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